라이프 > 제약/건강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환자용식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정보 제공
 
[신한국뉴스=신지혜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12:16]
    식품의약품안전처

 

[신한국뉴스=신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용식품을 사용하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가 환자용식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를 발간·제공한다고 밝혔다.

환자용식품은 일상적인 음식 섭취가 힘들거나 영양보충이 필요한 경우에 식사를 전적으로 대신하거나 또는 일부 보충 목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예컨대 음료형 환자용식품은 두유와 형상이 유사하지만 영양밀도가 높고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동일한 양을 섭취했을 때 두유나 우유보다 영양가가 높아 환자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거나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동안 환자용 식품은 당뇨환자, 신장질환자, 장질환자 등 질환별로 한정·구분했으나 다양한 환자용식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에 일부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을 환자용식품으로 통합했다.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 주요 내용은 ▲환자용식품의 구분 등 기본정보 ▲섭취 시 주의사항 ▲보관 및 관리 방법 ▲환자용식품 영양표시 바로 읽기 등이다.

환자용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300억 규모에서 지난 2015년에 500억으로 연평균 10.8%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환자용식품 사용 환자는 지난 2010년 5만7천명에서 지난 2014년 8만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환자용식품은 총 138개 제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세부 질환별로는 당뇨환자용 20개, 선천성 대사질환용 10개, 신장질환자용 4개, 연하곤란환자용 점도증진 식품 9개, 열량 및 영양공급용 11개, 영유아 특수조제식 15개, 장질환자용 가수분해 식품 2개, 환자용 균형영양식 67개 제품이다.

환자용식품의 연간 총 유통량은 2천5백만kg이며, 이중 환자용 균형영양식이 92.1%, 당뇨환자용 식품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유통되는 환자용식품 28.4%는 전문병·의원(상급/종합병원 18.0%, 일반 병/의원 10.4%)에서, 41.3%는 노인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예상되는 저작 및 삼킴이 어려운 환자 맞춤형 식단 등을 개발해 요양원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 및 안내서를 책자와 리플렛 형태로 제작해 전국 요양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하고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2/08 [12:16]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박스
1/3
배너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