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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4월 16~17일 이틀간 4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 실시
 
[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4/19 [13:37]

“언론 개혁 부진 이유는?”질문에

여당 의지부족-언론계 저항-야당 비협조 順

 

次期대선, 윤석열 33.7% 이재명 27.1%

이낙연 11.0% … 오세훈 3.9%, 정세균 3.4%

 

혈전 논란, 백신접종 의향에 큰 영향 못미쳐

“백신 맞겠다”59.3% … “안맞겠다”는 16.2%  

 

= TBS-한사연 4월 3주차 공동 조사 =

 

[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4월 16~17일 이틀간 4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5.1%, 부정은 61.4%(긍­부정 차이 26.3%p)로 지난 주 조사에 비해 긍-부정 차이가 소폭 줄었다(2.6%p↓).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3.7%), 이재명 경기도 지사(27.1%),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1.0%) 순이었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1.6%p↑)과 이 지사(2.5%p↑)는 상승했고 이 전 대표(1.0%p↓)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4.0%), 더불어민주당(29.0%),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5.3%), 정의당(3.1%) 순이었다. 국민의힘(2.3%p↑)과 열린민주당(1.5%p↑)은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0.1%p↓)과 국민의당(0.5%p↓)은 소폭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사회 현안 중 하나로 언론 개혁이 별로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응답자 38.8%가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고, 22.4%는 ‘기존 언론계의 저항’, 20.0%는 ‘야당의 비협조’를 꼽았다.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접종 의향을 물었더니, 과반수 이상 응답자가 ‘순서가 되면 백신을 맞겠다’(59.3%)고 답했으며, ‘접종을 미루겠다’는 19.3%, ‘맞지 않겠다’는 16.2%였다.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5.1%, 부정 61.4%였다. 지난 주에 비해 긍정 평가가 늘었고(33.5%→35.1%, 1.6%p↑), 부정 평가는 줄어(62.4%→61.4%, 1.0%p↓) 긍­부정 차이가 26.3%p로 소폭 좁혀졌다(28.9%p→26.3%p, 2.6%p↓).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많은 가운데 긍정 평가는 40대(47.7%)에서 비교적 많았다. ▲광주/전라(60.2%), ▲진보성향층(65.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7%)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다. 

부정 평가는 ▲20대(74.4%)와 60세 이상(68.9%), ▲대구/경북(77.4%), ▲보수성향층(80.0%), ▲국민의힘 지지층(94.7%)에서 많았다.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33.7%)이 앞선 가운데 이재명 지사(27.1%), 이낙연 전 대표(11.0%), 오세훈 시장(3.9%), 안철수 대표(3.7%), 홍준표 의원(3.7%), 정세균 전 총리(3.4%)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0.3%),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농/임/어업(49.5) ▲자영업(46.1), ▲보수성향층(51.1%), ▲중도성향층(41.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3.3%), ▲국민의힘 지지층(66.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40대(44.8%), ▲인천/경기(35.0%), ▲화이트칼라(33.5%), ▲진보성향층(57.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0.3%), ▲열린민주당(62.4%) 및 더불어민주당(52.6%)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전라(29.9%)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30대(18.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5%)에서 높은 편이었다.

 

지난 주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20대(18.7%→26.9%, 8.2%p↑)와 서울(32.9%→41.4%, 8.5%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5.1%→27.2%, 7.9%p↓)과 대구/경북(53.3%→45.9%, 7.4%p↓)에서 하락했다.

이 지사는 40대(36.3%→44.8%, 8.5%p↑), 대전/세종/충청(14.4%→31.0%, 16.6%p↑)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33.5%→26.9%, 6.6%p↓)에서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30대(11.8%→18.0%, 6.2%p↑)와 광주/전라(21.5%→29.9%, 8.4%p↑)에서 상승했고, 20대(16.5%→10.0%, 6.5%p↓)에서 하락했다.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9.0%로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31.7%→34.0%, 2.3%p↑)은 올랐고, 더불어민주당(29.1%→29.0%, 0.1%p↓)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어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5.3%), 정의당(3.1%)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6.3%로 지난 주(19.8%)에 비해 3.5%p 줄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44.8.%), ▲대구/경북(48.0%), ▲부산/울산/경남(43.2%), ▲서울(39.0%), ▲농/임/어업(49.5%), ▲자영업(42.6%), ▲보수성향층(59.8%),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52.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40.3%), ▲광주/전라(51.7%), ▲블루칼라(35.5%), ▲화이트칼라(34.3%), ▲진보성향층(58.5%),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68.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주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23.2%→30.9%, 7.7%p↑)에서 지지율이 늘었다. 국민의힘은 20대(20.6%→30.2%, 9.6%p↑), 서울(30.6%→39.0%, 8.4%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9.8%→31.5%, 8.3%p↓)에서는 하락했다. 

 


 ⃞ 언론 개혁 부진 이유를 물었다.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언론개혁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논의가 많았는데, 언론개혁 작업이 별로 진전되지 못한 이유를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라는 응답(38.8%)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존 언론계의 저항’(22.4%),  ‘야당의 비협조’(20.0%) 순으로 대답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많이 선택한 가운데,  60세 이상(43.9%)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49.3%), ▲자영업(45.0%), ▲보수성향층(51.5%),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5%), ▲국민의힘 지지층(56.0%)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많이 지적했다. 

 

‘야당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35.3%), ▲진보성향층(33.4%),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5.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1%)에서 많았다. ‘기존 언론계의 저항’을 선택한 응답자는 ▲40대(28.1%), ▲광주/전라(31.9%)에서 비교적 많았다. 

 

보수성향층(51.5%)에서는 과반 이상이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라고 대답한 반면, 진보성향층에서는 ‘야당의 비협조’(33.4%)와 ‘기존 언론계의 저항’(29.4%)을 들었다. 중도성향층에서는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38.7%), ▲‘기존 언론계의 저항’(22.8%), ▲‘야당의 비협조’(17.5%) 순으로 답했다.

 


 ⃞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 속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백신을 맞겠다’(59.3%)고 했으며, ‘백신 접종을 미루겠다’(19.3%), ‘백신을 맞지 않겠다’(16.2%) 순이었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비교적 많았는데 50대(69.6%)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라(68.4%), ▲진보성향층(72.1%),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2.1%), ▲열린민주당(90.6%)과 더불어민주당(83.6%) 지지층 등에서 백신 접종 의향이 높았다.

 

이번 한사연 4월 3주차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4월 16~17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6%다.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 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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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9 [13:37]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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