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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 여행동행자(형) '양성' 확인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6/04/29 [16:53]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 현황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29일(금)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동행했던 가족(형, 1994년생)에 대한 소변과 타액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무증상 감염으로 확인(세 번째 감염자)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의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시 환자와 동행한 것이 밝혀진 즉시 국방부에 신속히 통보됐으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의 합동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무증상 감염자는 신병입대자로서, 두 번째 환자와 5일간 필리핀(보라카이,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하면서 유사 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동 사례에 대해 지난 28일(목)에 검사를 시행해 29일(금)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

감염자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공동 노출자(여행 동반)로 확인돼 국군고양병원 입원조치 됐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이나,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귀가조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사례는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없어 지카 바이러스 확진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세 번째 환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흰줄숲모기 활동이 없어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어 국내에 있는 일반 국민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증상이 80%에 이상이므로,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이후로 연기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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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9 [16:53]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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