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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온가족이 떠나는 다채로운 전철 여행
수도권전철과 연계한 8대 가족 관광지, 삼색 테마열차 선보여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6/04/20 [16:58]
    3호선 정발산역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도권전철로 즐길 수 있는 ‘8대 전철역 가족 관광지’를 소개하고 ‘3색 테마열차’를 운행한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8대 전철역 가족 관광지’는 수도권 230여 역 중 ‘가정의 달’과 ‘관광주간’에 걸맞는 축제와 행사가 마련된 관광지 8곳을 선정한 것으로 역에서 대중교통과 도보로 찾아갈 수 있다.

8대 전철역 가족 관광지는 ▲4호선 대공원역 과천과학관 ▲경의·중앙선 이촌역 용산가족공원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유기농테마파크 ▲4호선 경마공원역 레츠런파크 ▲3호선 정발산역 일산호수공원(고양국제꽃박람회) ▲경원선 동두천역 전곡리선사유적지(연천구석기축제) ▲경부선 세류역 경기수원공군기지(수원항공과학전) ▲경춘선 춘천역 양구레포츠공원(청춘양구곰취축제)이다.

4호선 대공원역에 인접한 과천과학관은 첨단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하는 과학문화공간으로 기초과학부터 천문관측과 생태분야 등 700여 개의 전시물이 갖춰있고 연계교육, 어린이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은 7만여 평방미터 면적의 도심 속 녹지공원으로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친환경 텃밭 등 교육공간이 충분하고 ‘한국형 작은 연못’를 비롯한 생태체험지에 수십 종의 조류와 1만5천여 그루의 수목이 가득해 가족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버스로 5분 거리에 있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는 유기농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과정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수단으로 유기농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 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만드는 간식’을 비롯한 가족 참여형 행사가 눈길을 끈다.

4호선 경마공원역과 연결된 레츠런파크는 말(馬)을 테마로 어린이용 승마장, 포니랜드 놀이공원 등 친숙한 체험공간과 말박물관, 승마강습 등 이색 프로그램이 동시에 갖춰져 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직거래 장터도 열려 양질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호선 정발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일산호수공원(고양국제꽃박람회)은 총면적 100만여 평방미터의 동양 최대 인공호수가 갖춰진 공원으로 수변광장, 인공섬 순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계절별 수목이 공원을 가득 메워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매년 4월 말에는 3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고양꽃박람회가 개최돼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객의 발길도 끈다.

경원선 동두천역에서 버스로 5분 거리에 있는 전곡리선사유적지(연천구석기축제)는 150만년 전 석기문명 때 사용되던 주먹도끼가 1978년 출토된 이후 최근까지 8,5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적이다. 이를 기념하는 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놀이를 통해 선사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1박2일 동안 구석기생활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구석기바비큐구이, 사냥춤, 공동체생활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경부선 세류역 수원공군기지에서는 5월 7, 8(토,일)일 이틀간 경기수원항공과학전이 개최된다. 공군10전투비행단이 펼치는 에어쇼, 기동시범을 비롯해 항공기·장비 전시, 항공기 탑승 등 매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기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경춘선 춘천역에서는 시티투어버스가 마련되어 오는 5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양구 지역특산물인 곰취나물을 활용한 청춘양구곰취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곰취찐빵, 곰취무침, 곰치김치, 곰취쿠키 등 곰취로 만든 이색 건강식을 맛볼 수 있고, 곰취요리실습, 곰취체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수영장, 오토캠핑장, 야생화 전시회 등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코레일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청춘양구곰취축제’ 그리고 외국인 여행객과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춘천하늘자전거길행사’에 맞춰 3색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열차운행시각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한 관광열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5월 가정의 달에는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는 수도권전철로 편안하게 가족여행 떠나기를 바란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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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0 [16:58]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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