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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함께해요! 착한 운전!
 
[신한국뉴스=차덕희 기자] 기사입력  2016/03/31 [19:10]
▲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장 경감 김성진     ©

인천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국 16개 시ㆍ도 중 교통사고 사망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진 외국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아직 우리의 교통현실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가까운 일본 동경의 교통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사망자는 0.37명으로 인천 0.9명에 비해 0.53명이 적다. 동경시는 인천에 비해 인구 수는 4배, 자동차 수는 3배 가량이 많음에도 이와 같은 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 및 물자의 관문인 인천의 교통질서는 전 세계에 보여지는 대한민국의 문화지표가 된다. 이에 경찰에서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절반줄이기’, ‘얌체운전 및 난폭운전 근절’을 통한 착한운전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운전이란 교통법규준수를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다른 운전자에게 귀감이 되고, 특히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운전을 말한다.
 
경찰은‘함께해요 착한운전’을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내걸고, 범시민 캠페인을 통한 내ㆍ외부 공감대 확산 및 정체 해소ㆍ법규위반자 단속에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집중단속 사항은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및 얌체ㆍ난폭운전으로 정지선 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불법 주정차와 같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물론 끼어들기, 꼬리물기, 갓길통행의 얌체운전 행위나 난폭ㆍ보복운전행위가 그 대상이다.
 
현장 단속은 물론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단속, 비노출 차량에 의한 암행단속을 통해 착한 운전 확산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제보 및 착한운전마일리지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있어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함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착한운전의 필요성에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간다면 대한민국 관문도시의 품격에 걸맞는 선진 인천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천 시민 모두가 보행자와 타 운전자를 배려하는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행자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장 경감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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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31 [19:10]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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