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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서울, 테마산책길’로 여행 떠나요
테마가 있는 산책길 40개소 선정, <서울,테마산책길(Ⅰ)> 책자 출간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12:43]
    서울, 테마산책길? 사진(출처 : 서울시)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꽃샘추위가 풀리고 따스한 봄 기운이 확연하다. 이에 서울시는 봄을 맞아 테마가 있는 산책길 40곳, ‘서울, 테마산책길(Ⅰ)’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 테마산책길은’ 민선6기 사람중심 보행도시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150곳을 선정 할 계획이며, 1권부터 4권까지 매년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다.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시민들이 산책길을 선택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요구가 높은 테마를 주제로 산책길을 안내했다.

그 동안 길 이름 위주로 정보를 안내했으나, 시민들이 “숲이 좋은 길이 어딘가요?”, “어디가면 계곡이 좋은 가요?” 등 직접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와 현장방문 및 논의를 통해 요구에 부합하는 테마길을 발굴?안내하게 됐다.

이번 ‘서울, 테마산책길(Ⅰ)’ 은 숲이 좋은 길(17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10곳), 역사 문화 길(11곳) 4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안내했다.

▲코스 소개 ▲대중 교통 ▲길안내 ▲코스 지도 및 사진 ▲주변 볼거리와 그 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엮었으며, 특히 핸드북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용으로 가볍게 지니고 읽을 수 있다.

숲이 좋은 길 중 ‘무수히 전하길'은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농촌마을이라 불리는 무수골을 지나 드러난다. ‘무수골’은 근심없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린벨트에 묶여 도시화 바람에 손상되지 않고 옛 풍광을 보전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옛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 사이를 걸어 자현암까지 올라가는 산책길이다.

전망이 좋은 길 중 노원구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은 1970년대 수락산 채석장을 산책길로 만든 곳이다. 배바위, 고래바위, 거인발자국 바위 등 정겨운 이름의 바위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길을 걸으며 펼쳐지는 경관 또한 일품이다.

이 밖에도 살아있는 생태 숲을 만날 수 있는 ‘봉산 팥배나무길’, 서울의 뛰어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악 하늘 나들길’, 탁 트인 전망속에서 고구려인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아차산 능선 전망길’ 구전설화를 따라 걷는 ‘불암산 설화길’, 시원한 계곡을 품은 ‘관악산 계곡 나들길’, ‘관악산 시흥계곡 숲길’ 등 다양한 테마산책길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테마 산책길(Ⅰ)’은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서울특별시 e-book 전용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 책과 함께 도심 속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벼운 차림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고,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산책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를 바란다.”며 “40개소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곳저곳 숨어있는 테마산책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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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5 [12:43]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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