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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복합리조트 유치 허브공항 성장 구축!!
연간 신규 항공수요 230만 명 창출, 관광수입 6조 원 예상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6/02/26 [15:26]
▲ 인천국제공항, 복합리조트 유치 허브공항 성장 구축!! (조감뷰)     ©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이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과 함께 동북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해 4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Ⅱ (IBC-Ⅱ) 개발을 위해 공사와 MOU를 체결한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社와 국내 KCC社가 합작 설립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주)(이하 ‘인스파이어리조트’)가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IBC-Ⅱ지역은 다양한 관광․위락시설의 집적이 가능하도록 약 100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이미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58개국 185개 도시에 취항 중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지리적 이점으로 환승객과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공항과 높은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수욕장, 낙조 명소, 마리나시설 등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공항 IBC-Ⅰ에 건설 중인 파라다이스시티(2017년 4월 개장 예정), 2018년 개항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연계해 동북아의 대표적인 관광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천공항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BC-Ⅱ지역에 개발될 복합리조트는 투자기업 미국 MTGA사를 설립한 모히건 부족의 상징인 태양과 우리나라의 길조이자 제2여객터미널의 메인콘셉트인 봉황을 테마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1단계로 약 32만평의 부지에 약 1조8천억 원을 투자하여 숙박시설, 테마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위락시설을 202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통하여 싱가포르 창이공항 및 라스베가스 맥커란공항의 사례와 같이 인천공항 또한 향후 20년간 매년 약 23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여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복합리조트 개발의 핵심 목적인 대규모 환승여객의 증대를 통해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인 등의 환승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3파라마운트_무비_테마파크     ©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


나아가, 두바이공항의 성장에 환승관광이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듯이 환승관광에서 스톱오버 및 기종점 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중국, 일본의 강력한 허브 정책으로 인해 둔화된 인천공항의 환승률을 높이는 데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환승여객 100만 명을 추가로 창출하고자 하는 인천공항의 목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직접고용 1.5만 명(1단계는 7천 명), 20년간 약 6.3조 원에 달하는 높은 세수 효과, 매년 약 6조 원의 관광수입 등 높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한 항공운송기능을 넘어 공항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항 스스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공항 3.0’ 시대의 선도 공항으로서, 기존 서비스분야 뿐만 아니라 Airport City 개발 분야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및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영 사장은 이어 “이번 복합리조트 유치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시설의 개발로 인천공항의 변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또한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리조트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카지노복합리조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미국 MTGA(지분 70%)社와 국내 건설 및 산업자재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KCC(지분 30%)社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TGA사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히건 선(Mohegan Sun)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1,600개의 객실과 5,600평에 달하는 상업시설, 3,000평이 넘는 컨벤션, 카지노뿐 아니라, 빌보드매거진에서 세 차례 세계 최고 공연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1만석 규모의 대규모 아레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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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26 [15:26]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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