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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 "만만한 팀 없다"
 
신지혜 기자 기사입력  2020/11/20 [08:48]

[신한국뉴스TV=신지혜 기자] “프로 산하팀이든 학원팀이든 만만한 팀이 없다.”

경북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18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대전유성생명과학고를 2-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전반전 이준석, 후반전 김종원이 골을 기록했다. 포항제철고는 20일 열리는 8강전에서 경기SOLFCU18을 만난다.

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은 “유성생과고가 짜임새 있고 카운터어택을 잘하는 팀이라 그 부분을 대비해서 준비했다. 세트플레이를 활용한 득점을 준비했는데 전반전에 준비한 대로 골을 넣게 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제철고는 경기 초반 유성생과고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으나 전반 막판 선제골을 넣은 후 후반전부터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항제철고는 연령별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의 이유로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비교적 적다. 이날 경기에서도 포항제철고는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치렀다. 백기태 감독은 “선수가 많지 않아 교체를 못했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갈 수 있는데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만큼 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고는 64강에서 경기과천고, 32강에서 전북이리고를 물리쳤다. 여기에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교학생축구대회 우승팀 유성생과고까지 학원팀들을 차례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은 “프로 산하팀이든 학원팀이든 만만한 팀이 없다. 8강까지 올라온 팀들은 모든 팀이 각자의 색깔에 맞게 잘 준비했을 것이다. 우리도 상대의 특징에 잘 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백기태 감독은 “이번 대회는 특별한 목표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왔다”면서 “그때그때 후회 없는 경기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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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0 [08:48]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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