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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수형자, 민간 중장비학원에 나가 자격취득하고 사회적응력 키운다.
외부출장 중장비 직업훈련 신설로 유망직종 직업훈련 기회 확대
 
김관우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16:34]

[신한국뉴스TV=김관우 기자] 법무부는 2020. 11. 13.부터 수형자들의 유망직종 직업훈련 기회 확대와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하여 외부 교육기관,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장비 직업훈련을 시행한다.

군산교도소 등 3개 기관은 모범수형자(연간 50명)들이 민간 중장비학원에 나가 기술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중장비 외부출장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하였다.

중장비 직업훈련은 산업현장 수요가 많고 임금 등에서도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는 유망직종으로 교정시설에서도 2016년부터 지게차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굴삭기, 로더 등 대형장비를 활용하는 훈련과정은 교정시설의 특수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신설하는 외부출장 직업훈련은 훈련생들의 적성과 출소 후 취업계획을 고려하여 굴삭기, 로더 등 직종으로 다양화하여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훈련생들은 회사원들이 입는 작업복을 입고 수강하며 교도관은 생활지도와 인솔 임무만을 수행하도록 하여 수형자들의 자율성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2021년부터는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여주교도소 지게차 과정 훈련생(연간 50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종의 출소 전·후 연계형 중장비 직업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론교육 등 학습환경이 잘 갖춰진 교정기관과 출소자에 대한 다양한 직종의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장점을 살린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출소 전 이론교육과 출소 후 국비 지원 실기교육을 연계하여 빠른 사회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출소 전에는 교정시설에서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하고 추가로 굴삭기, 로더 등 직종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또한, 중장비 실습용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훈련으로 출소 후 실기교육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출소 후에는 공단의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희망하는 지역의 중장비학원에서 단기간 실기교육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중장비 직업훈련 확대가 수형자의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형자 직업훈련의 다양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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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3 [16:34]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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