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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올 한해 괄목할 만한 성과 거뒀다”
 
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28 [18:35]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대통령상, 장관상 등 주요 상 휩쓸어
센터 입주 후 매출액 수십 배 성장한 기업 다수
미국 명문대학에 3D바이오프린터 수출 등 글로벌진출 요람으로 우뚝
 
▲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전경     © 신용환 기자.

【신한국뉴스=신용환 기자.】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은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SBA가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올 한해 탁월한 운영성과를 이뤄냈다고 27일 밝혔다.

SBA는 11월 26일(목)부터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국내 가장 큰 벤처창업 행사인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입주기업 세 곳이 대통령상과 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들 기업의 입주 후 매출액이 수십 배씩 성장했으며, 전체 입주기업의 연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대비 310%, 고용증가율도 33% 고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D바이오프린터의 미국 명문대학 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요람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는 점 등이 서울신기술창업센터의 탁월한 운영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신기술창업센터는 1995년 9월 강서구 등촌동에 서울시가 설립을 했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총 43개실의 보육실과 비즈라인 캠프, 교육실, 공동물류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는 20년의 역사를 지닌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다.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주요상을 휩쓴 센터 대표기업 3인방
 
SBA의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특별하게 자랑하는 대표기업 3인방은 국내 벤처창업 부문의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2015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모두 주요 상을 휩쓸었다.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 창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쟈마트메디칼(대표 임경란)’은 교육부장관상을,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는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업은 모두 입주 후 수십 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단연 으뜸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화장품 전문기업인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다. 2014년도에 센터에 입주 후 2015년 2월에 ‘SNP’ 앰플마스크 5종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차지 등의 계기로 연 매출액이 10억 원에서 올해 800억 원 가량 전망되어 2년 여 만에 70배 이상의 기록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또한 10명에서 45명으로 대폭 증가를 기록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K뷰티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행사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필터 주사기 전문기업인 ‘쟈마트메디칼(대표 임경란)’은 2013년 입주 당시 연 매출액 1억 원 미만에서 올해 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2년 만에 60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였고 고용 또한 3명에서 15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지능형 LED조명 전문기업인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 또한 2011년 입주 당시 1억 원이 채 안된 매출액이 금년도에는 45억 원 정도로 전망되고 고용창출도 4명에서 15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이곳 센터 입주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업종은 다르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서로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준 센터의 가교역할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전체 입주기업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진행 중…업종별 이슈메이커 기업 여럿 대기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서는 대표적으로 급성장한 기업 외에도 1년여 보육서비스를 받은 35개 입주기업의 전체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 239억 원에서 올해 981억원으로 전망되어 310% 성장과 고용창출 또한 188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 33% 고도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체기업의 60%가 기술혁신형 기업인증인 벤처기업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유치 기업비율도 25%나 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대표적으로 급성장한 기업 외에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개발과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기대되는 기업 또한 여럿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월 창업 3년이 채 안된 3D팩토리(대표 최홍관)는 3년여 각고의 연구개발을 통해 3D 바이오 프린터를 개발 완료하여 바이오셀 연구분야에서 권위 있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연구소에 생체 세포 연구 및 제작용으로 수출하여 사건적인 새로운 길을 열었다.
 
NFC모듈 전문기업인 시솔(대표 이우규)는 NHN의 페이코 단말기에 자사 모듈 탑재 외 여러 루트를 통해 내년까지 수십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했다.
 
모바일 지도 개발 전문기업인 다비오(대표 박주흠)도 올해 초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대규모 인력을 확충하였으며, 일반 자전거에 뒷바퀴만 바꾸면 전기자전거로 변신하는 센티 넬 휠 개발기업인 하이코어(대표 박동현) 등에 기대를 하고 있다.
 
▲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대표(우측)     © 신용환 기자.

◇될 만한 잠재기업 발굴과 연간 300여 건의 촘촘한 연결프로그램이 한 몫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높은 성과의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발굴의 차별화와 둘째, 센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브랜드인 ‘비즈라인’이다.
 
차별화 전략으로는 2015년 중기청의 팁스(TIPS, 민간주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투자기업에 대한 보육을 담당하는 역할로 참여하게 되었고, 일시적 기간 동안 공개모집 외에 2013년부터 SBA와 여러 VC가 공동 주관하는 투자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서울티스타즈(Seoul T-Stars)를 통해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에게 입주자격을 부여하여 투자와 보육을 연계하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다.
 
2014년도에는 IBK기업은행과 ‘창조경제 뿌리기업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업은행이 투자를 하고 SBA는 집중보육을 맡는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 3개사에 11억 원의 투자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신기술창업센터는 2014년도에 비즈니스의 다양한 주체를 제대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비즈라인(Bizline)’이라는 SBA만의 창업보육브랜드를 론칭하여 보육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세부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 집중주간인 ‘비즈라인 위크’, ‘사람’ 즉, 경영, 기술을 망라한 전문가를 연결하는 ‘비즈라인 매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하게 하는 ‘비즈라인 파트너스’,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라인 툴’, 지식과 가치를 연결하고 종합 네트워킹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비즈라인 데이’와 ‘비즈라인 포럼’ 등을 통해 연간 300여 건의 전문적인 연결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BA는 신기술창업센터의 이러한 성과는 될 만한 기업을 발굴하고 센터의 무형자산인 대외 신뢰도와 전문적인 창업보육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며 SBA는 창업보육사업의 1세대답게 차별화된 기업보육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서울산업진흥원(http://sba.seoul.kr)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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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28 [18:35]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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