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인천의 모든 준비는 완벽했다. 이달 예정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발표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짧지 않은 여정이 마무리된다. 어느 도시보다 발 빠르게 정상회의 유치 준비를 시작한 인천시는 30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 준비를 완벽하게 끝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시가 경쟁 도시에 비해 단연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이미 구축된 세계적인 기반시설(인프라)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한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우수한 교통망과 충분한 마이스 기반시설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행사장까지 단 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며, 300여 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항이다.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글로벌 톱(TOP) 5 국제 항공운송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 공항개발을 위한 2024년 10월까지 4단계 건설 완료, 항공 신산업 구축을 위한 첨단 복합항공단지 조성, 전용기 터미널 조성, 융복합 허브 조성으로 문화· 관광·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등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분한 국제회의 기반 시설과 최고의 숙박시설 등도 정상회의 개최 역량을 모두 갖췄다. 인천에는 송도컨벤시아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 인천 등 모두 134곳의 회의장이 있고, 이들의 총면적은 111만2천401㎡(33만7천평)으로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5성급 호텔 6곳과 정상급 숙박이 이뤄질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39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APEC 참가자들을 위한 4·5성급 호텔 7천 679개 객실이 고루 분포돼 있다.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현장실사단도 인천시가 APEC 정상회의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상회의장 조성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도 인천이 가진 경쟁력이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201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2018),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2023)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5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한 ADB 연차총회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인천의 역량을 입증한 사례다. 무엇보다 인천은 APEC이 가진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 APEC은 ‘모든 이를 위한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창조’를 비전으로 무역과 투자의 지역 경제 통합, 혁신과 디지털경제 발전,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요충지이며,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반도체 후공정 세계 2·3위 기업이 포진돼 있다. 또한, 인천은 파브(PAV, 개인용 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도시이자,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 인천 글로벌 캠퍼스를 보유하고 75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재외동포청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이렇듯 인천시는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풍부한 경험이 있고, 미래성장 산업동력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봤을 때 인천시가 바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한다. 또한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가 ‘세계 속의 인천’을 널리 알리고, 인천을‘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금 당장 정상회의를 개최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며 “인천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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