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인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천 중구, 관광객 많은 용유서로 일원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 운영
관광객 등 주차 수요 고려해 평일에는 심야·점심, 주말에는 전일 주정차 허용
 
신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4/01/30 [12:39]

▲ 용유서로 탄력적 주정차 허용구간 운영


[경인굿뉴스=신용환 기자] 인천시 중구는 을왕리·왕산해수욕장 일원 용유서로 일부 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하는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은 지역 도로 여건 등을 고려, 특정 요일·시간대에 한정해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

허용되는 구간은 용유서로 452 일원부터 용유서로 317 일원까지 약 1.4km 도로 양면이다. 해당 지역은 인근에 을왕리·왕산 해수욕장 등이 있어 주말·공휴일 등엔 관광객 차량 운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하다.

구는 이 같은 주차 수요와 더불어, 교통 흐름을 저해하지 않는 지점임을 고려, 해당 구간을 인천경찰청의 교통안전 심의를 거쳐 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평일에는 심야 시간(저녁 8시 ~ 아침 7시)과 점심시간(정오(12시) ~ 오후 2시)에 주정차를 할 수 있다. 관광객이 폭증하는 주말·공휴일에는 전일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는 승용차 기준 약 240대의 주정차가 가능해 해당 지역 교통난·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전 예방과 함께,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 방문 시 주차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일대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주정차 허용 구간 등 교통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라며 “무엇보다 주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교통행정을 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24/01/30 [12:39]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박스
1/3
배너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