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차단기 설치 및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제공한 모습 | [경인굿뉴스=신건재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각 동주민센터는 취약계층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는 중이다.
그 예로 이달 21일 무악동에서는 종로소방서 신교119안전센터와 비대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청사 내 비상구·대피로 위치 확인, 대피 방법, 소화기 비치 장소 및 사용법 숙지, 실습 등을 진행하고 화재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창신2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준비된 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대상자 가정에 가스차단장치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를 위한 방문 시에는 낡은 호스 교체 등의 시설 점검과 사용법 교육을 병행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아울러 고령의 어르신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의 실질적인 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가회동 역시 여름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우리동네주무관과 자율방재단이 침수취약지역 거주 주민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려 내달 14일까지 계동길, 재동 상점가 등 3개 구간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상태와 주변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내부 담배꽁초나 낙엽 등 퇴적물은 청소하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과 봄철 화재사고, 여름철 침수 피해 등에 꼼꼼히 대비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서 맘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면서 “특히,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올 한해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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