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설 명절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7,200톤 방출 © [신한국뉴스=김관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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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뉴스=신건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설을 맞이하여 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4일(수)부터 26일(목)까지 23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고 3일 밝혔다. 방출량은 명태 4,195톤, 고등어 1,717톤, 조기 175톤, 갈치 520톤, 삼치 527톤 등 총 7,200여 톤이다. 다만, 동 기간 동안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하여 방출 물량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소비자 물가 안정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방출 수산물은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출하는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하여 공급하므로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기간 동안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 받아 수협중앙회·회원조합·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 약 12,000톤의 설 전 방출도 독려하여 설 성수기 수산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판매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설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편안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비축 수산물의 방출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정했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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