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2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73대 56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 [경인굿뉴스=신용학 기자]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2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73대 56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 팀인 대구시청을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며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15:16으로 1점 뒤진 가운데 마쳤지만 2쿼터 들어 32대 22로 역전했으며 이후에는 3쿼터까지 53:40, 4쿼터 최종 스코어 73:56으로 꾸준히 앞선 기량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양 팀 가운데 가장 많은 23점을 기록했으며 센터 김해지 선수가 22점, 포워드 유현이 선수가 13점 등으로 서대문구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쾌조의 출발을 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같은 장소에서 토요일인 13일 낮 12시 사천시청, 일요일인 14일 낮 12시 김천시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인 박찬숙 감독은 “첫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감독님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올해 여자실업농구 첫 대회 첫 경기에서 값진 성과로 나타났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창단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들어 선수를 보강하며 전력을 제대로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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