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굿뉴스=유정진(병운)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에 1월 18일 익명의 주민이 방문하여 662,000원이 들어있는 저금통을 두고 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저금통 여러 개를 들고 와서는 본인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수년간 모아온 저금통이다. 날이 많이 추운 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과 함께 홀연히 저금통만 남기고 떠났다.
이종일 송산2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주신 기탁자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익명의 천사가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저금통의 미담이 추위를 한결 녹이는 것 같다며 후원해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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