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제약/건강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질병관리청, 두드러기나 가려움 없는 반복적인 혈관부종, ‘이것’ 의심!
 
[경인굿뉴스=신지혜 기자] 기사입력  2022/07/07 [07:31]

 

질병관리청


[경인굿뉴스=신지혜 기자] 두드러기나 가려움 없는 반복적인 혈관부종, 유전성 혈관부종(HAE)을 의심해보세요!
유전성 혈관부종의 유전 확률, 증상, 원인, 검사방법 및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가족력
-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의 약 75%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성 혈관부종이라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약 50%입니다.
- 약 25%의 환자의 경우 가족력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증상과 징후
-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부종으로 가려움이나 두드러기를 동반하지 않는 혈관부종이 특징입니다.
- 원인 모를 부종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 관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상부 호흡기나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부종은 기도폐색과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원인
체내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C1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의 결핍 또는 기능 저하로 발생합니다.

① Type 1 (유전성 혈관부종 중 많은 유형)
- C1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결핍, CI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기능 정상

② Type 2 (유전성 혈관부종 중 적은 유형)
- C1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정상, CI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기능 저하

③ Type 3 (극히 드문 유형)
- CI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정상, CI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기능 정상

◆ 검사
-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C나 감소 여부, CI 에스터레이스 억제인자 단백 농도와 활성도 감소 여부를 확인합니다.
- 유전성 혈관부종은 다른 질환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리
① 유발 인자 관리 (일상생활에서 혈관부종을 유발하는 인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필요)
- 치과 치료, 시술을 포함한 신체적 외상
- 감염
- 격렬한 활동
- 감정적 스트레스
- 일부 약제 복용

② 응급치료
- 급성 부종 발작 시 Icatibant 투여(인슐린처럼 복부 주사)
- 상부 호흡기의 폐색이 의심될 때는 기관 내 삽관이 필요할 수 있음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22/07/07 [07:31]  최종편집: ⓒ 경인굿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박스
1/3
배너
주간베스트